# a 씨는 얼마 전부터 음식을 먹을 때 턱 밑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발생했다. 하지만 몇 분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고 아픔이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몇 주가 지나자 심한 통증이 반복됐고 턱 밑이 단단하게 만져지기 시작해 병원에 방문한 a 씨는 ‘타석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했다.타석증이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이나 침샘관에 돌이 생겨 침이 나오는 통로가 막히는 질환이다. 이는 대개 턱밑샘에서 나타나는데, 침샘이 막히면 침이 생길 때마다 침샘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침의 흐름이 줄어들고 정체되거나 침샘관 염증이 생긴 경우 혹은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식후 통증이나 턱 밑 부기가 나타날 경우 병원에서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입 안쪽과 목 바깥쪽을 만져보고 ct 촬영을 통해 타석증을 진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진단을 위해 침샘관 주위를 초음파로 관찰하거나 타액선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검사를 하기도 한다.타석증 진단 후엔 침 분비를 증가시켜 타석이 저절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수분 섭취량 늘리기, 신맛이 나는 사탕이나 레몬 조각 먹기, 온찜질, 마사지, 구강 청결, 가글 등의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통증이 동반된다면 소염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만일 이러한 방법을 동원해서도 호전되지 않거나 타석이 크고 깊은 곳에 위치한다면 수술을 시행한다.부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진단을 받지 않고 내버려 두면 통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염증이 퍼져 치아나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때문에 일상 생활 중에 타석증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병·의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